Wednesday's child, Mercr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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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餘的話= 2001~2007/=多餘的話= 第二期

mercredi 2007. 10. 25. 16:22
왠만해서는 감정이 몸 상태까지 영향을 잘 안 미치는 편인데 오늘은 왠일인지 속이 다 쓰릴 정도로 화가 난다. 왜 이렇게 화가 나는 것일까. 한 번 남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얻었던 경험을 되살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 분노로 표출되는 모양이다. 자존심도 퍽이나 상하는 것 같다. 이제 다시는 그런 이미지 남들에게 남기지 않겠다는 마음이 방어적인 수준에까지 이른 모양이다. 이런 문제는 앞으로 그러지 않으면 된다는 말로 해결이 될까. 화가 나는 내 마음의 표면이야 가라앉겠지만 진짜로 나는 그 때 그 일들이 괜찮은 것일까. 답이 안나온다.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