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7 00:21

( ˘ ヘ ˘ )
(´ヘ`)
( ̄へ ̄)
(ノ`△´)ノ
  ( `∀´)
 (˙▽ ˙ㆀ)
ヽ( ・∀・)ノ
(* ̄∇ ̄) 
( ノ` 皿´)ノ
(ιº o º)!
 \( ´ ∇`)ノ
s(`Д´)b 
(*`д´)b 
 (`×´)
(_-_-)_ ㅠ (/-_-)/ ㅕ (/-_-)/ ㅛ 에잇!
(づ_-) (-_ど) (づ_ど)부비부비 아웅 졸려... 
(^ ε ^)
'ε '
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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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ednesday's child
2011/02/16 16:38

1982년 3월 17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경 -  내가 태어났던 순간이다.

언젠가 우연히 접했던 머더구스의 구절이 마음에 들어서

mercredi라는 필명을 쓰게 되었던 것이 mercredi/수요아/sooyoa의 시초이다.


사람들에게 편하지만은 않은 자아의 면모를 드러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미 이 티스토리에 내 성격이 오롯이 다 드러나 있는데

'메르크레디는 정신적 load가 심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한다고 해서

뭐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고 봐도 괜찮은 것 같다.

너무 밝고 정돈된 척 하는 것도 어쩌면 스스로에게 과부하 거는 일 아니겠는가?



첨부: 그동안 모아둔 웬즈데이 아담스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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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ednesday's child
2010/11/28 14:42


다이어트 126일차. 사실 요 한 달은 그다지 하지도 않았지.
체중 기록표 확인해보니 처음 시작할 땐 71.3kg(...)
지금은 53~54kg사이를 왔다갔다.

어제 겨울옷을 사러 백화점에 갔다.
워낙 하체에 자신이 없는터라 하의는 무조건 66을 달라고 해서 입어봤는데
웬걸,
66이 많이 남는군요(...)
바지랑 치마도 55로 사서 돌아왔다.

55사이즈는 어떻게 보면 한국 여성의 표준 사이즈.
스스로가 "표준"이나 "일반"이라는 범위 안으로 진입한 것이 기쁘..달까?

여튼 살 빼니 좋다!

 

 

 

 

 

 

 

 

Posted by wednesday's child
2010/09/12 11:52

얼마 전 고백성 다이어트 수기에 밝혔듯이,

 나란 녀자 떡대 좋은 녀자...

 하지만 하늘이 나를 버리지는 않으신겐지

 다이어트 열심히 하니까 사이즈가 점차 줄고 있다.

 너무나도 당연한 상식이지만

 일단 배, 허리 빠지고 팔, 어깨 서서히 가늘어진다.

 다리는...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ㄱ-

 (XX 천천히 빠짐 ㅠㅠ 나 하체비만인데ㅠㅠㅠㅠㅠ)

 

 

 

여튼, 오늘 하고 싶은 말은 다이어트 전보다 내 몸통이 많이 가늘어졌다는 것이다.

엄마는 어릴때부터 "떡대"라고 하시지

(전)남친은 이런여자 첨본다는 신기함에 가득 찬 눈빛으로 등판 넓대지
(눈빛을 보니 오직 순수한 신기함만이 보이니 미워할수도 없었다ㅠㅠ)
또 어떤 인간은 흉곽이 크대지..(흉곽드립은 용어의 전문성이 가해져 데미지가 더 컸다. 쿨럭.)

  

 

ㅠㅠ

 

그래... 나란녀자 등이 넓은 녀자, 흉곽이 큰 녀자, 어깨 떡 벌어진 등빨 좋은 녀자...

 정말 절망적이었고 살맛이 뚝 떨어지게 하는 말들이었으며

 그나마 조금이라도 있던 "좀 이뻐져볼까..."하는 의지마저 꺾던 말들이었다.

 

 

하지만 나는 씩씩한 녀자, 자주독립을 아는 녀자, 주체적인 녀자 메흐끄레디. 

내 의지와 내 노력으로 내 몸에 붙어있는 쓸데 없는 살을 없에면서 보니

...

나 등판 별로 안 넓더라...

 나 등판 별로 안 넓더라...

  나 등판 별로 안 넓더라...

   나 등판 별로 안 넓더라...

 

 

솔직히 말해 어깨는 넓다. 

이건 나도 인정한다.  

하지만 숨겨져있던 등판과 몸통은 안 굵었다.

 

 

 

 

오늘 내 등판-_-과 몸통에 대한 재발견은 단순한 다이어트 성과에 대한 기쁨 그 이상이다.  

타인, 그것도 이성으로부터 받은 평가에 기죽고 움츠렸던 내 자의식이,

또한 좋은 체격에 대한 컴플렉스가 

외부의 평가가 아닌 바로 "나의" 노력의 결과로 사라지고 있다.

 다이어트해서 이뻐지고 몸만 튼튼해지는줄 알았는데

 마음도 같이 튼튼해진다.

 하길 잘했다.

 ^^

 

Posted by wednesday's child
2010/09/04 11:30

저번에는 체중계가 무한한 기쁨을 주더니 오늘은 반바지가 나를 흐뭇하게 한다.

 

다이어트 시작하기 전에 집에서나 입으려고 샀던 이마트표 반바지,

그 땐 배는 딱 맞고 허벅지는 살짝 끼었는데

다이어트 하면서 점점 여유공간이 생기는 것 같더니

오늘 문득 정신차리고 살펴보니

허리는 완전 많이 남아서 골반뼈에 걸쳐지려고 하고

허벅지는 적당히 남는다. (포풍눙물 ;ㅁ;)

 

우결 보고 계신 엄니 앞에 가서

어머님하 딸래미왔쩌염 뿌우'ㅅ' 하고

바지 남는 거 보여드리니 만면에 화색이 도신다.  -_-;;

엄마랑 하이파이브에 포옹세리머니로 난리를 좀 떨어주고나니

엄니는 갈수록 침침한 시력을 무릅쓰시고 이 못난 딸년을 위해 반바지에 고무줄을 넣어주신단다.

(현재 남친이 없-_-는 관계로 내가 살빠져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어머니임.

살 빼기 전에는 저거 남자나 만나려나, 시집은 그냥 포기해야할까 하셨더랬음...

엄마 미안ㅠㅠ)

 

여튼 바지 속 남는 공간땜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체중계에 올라가보니

또 적당히 줄어 있더라.

소숫점 자리의 변화따위가 아니었다.

1의 자리가 바뀌었다-_-)v

(조금만 더 노력하면 10의 자리도 바뀜 으하하하하하)

 

사이즈가 줄었다는 환희에 G컵으로 부푼 가슴을 안고

2006년에 샀던 핫팬츠를 영화 속 스파이가 기밀문서 훔쳐내듯

조심스럽게 꺼내서 입어봤더니...

맞습니다. 맞고요... (...)

답이 맞다는 말이 아니다. (이봐;)

이젠 이 옷에 내 몸이 맞구나ㅠㅠㅠㅠㅠㅠ

이보시오 2006년에 샀던 내게 딱 한 벌 밖에 없는 핫팬츠양반, 이이이게 무슨소리요?

으아니 내가 사이즈가 줄다니이이이이이이 ;ㅁ;

 

ㅠㅠ

살맛이 난다.

flesh taste가 아니라 joy of living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wednesday's ch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