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s child, Mercr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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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餘的話= 2001~2007/=多餘的話= 第二期

흠...

mercredi 2005. 3. 2. 20:04
개강 첫날, 동방에 오랜만에 들렀더니 후배 M과 동기 H가 있었다.

반가웠다. 그렇지만 그 반가움도 잠시이고 나는 그새 그들과 함께 있어도 참 많이 외로웠다.

같이 있는데 왠지 겉도는 느낌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생각보다 안 친한. 혹은 생각만큼 안 친한.

이게 어쩌면 제일 안 친한 사이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