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s child, Mercr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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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餘的話= 2001~2007/=多餘的話= 第一期

으아;;;

mercredi 2005. 1. 28. 18:23
그랬구나...

나한테 외모콤플렉스가 있구나... 그렇구나... ㅠ.ㅜ

근데 동시에 나 괜찮아~ 하는 대단히 낙관적인 생각도 공존했던 거다...

이거 웃기네... 어찌된 일이지?

......

아 다 필요 없다. 일단 살부터 빼고 보자.

엉엉엉.

나도 눈길을 받고 싶어요 ㅠ.ㅠ

(가슴만 쳐다보지 말란말이야 이자식들아! --;)








현실을 직시하게 되니까 괜히 초라해진 기분이 든다.

그래도 "그래도 나정도면 괜찮아~" 하던 때는 아침에 화장하면서 참 기분 좋았었는데. 재미도 있고. 화장하고 옷입고 머리 만지는 게 즐거웠는데. 근데 그래도 내 주변이 크게 달라지는 것 같지는 않은 거야. 그렇지, 별로 안 이쁘니까 그런 거지 뭐. 언젠가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봤더니 "솔직히 이쁜 건 아니다"라고 말 한 사람도 있었고(근데 내 기억은 그걸 자의적으로 지워버렸었다니까--;;) 또 다른 사람은 "그건 주관적인 거다"라며 돌려말했고. 근데 솔직히 내가 누가 봐도 이쁘면 스트레이트로 "아니 너 이뻐"라는 말이 나오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그렇지... 그렇지...

몰라. 여자는 귀 뚫으면 1.5배, 머리를 길면 6배, 결정적으로 살을 빼면 12배 이뻐보인대--; 난 귀도 뚫었고 머리도 길었으니까 살이나 빼야지 뭐. (근데 귀걸이 다 빼고 머리 자르면 뭐 되는 고야...? 으으윽;;;) 살 빼도 새퀴들이 가슴만 쳐다보면... 에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자. 12배 이뻐진대잖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