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s child, Mercredi
그랬구나... 나한테 외모콤플렉스가 있구나... 그렇구나... ㅠ.ㅜ 근데 동시에 나 괜찮아~ 하는 대단히 낙관적인 생각도 공존했던 거다... 이거 웃기네... 어찌된 일이지? ...... 아 다 필요 없다. 일단 살부터 빼고 보자. 엉엉엉. 나도 눈길을 받고 싶어요 ㅠ.ㅠ (가슴만 쳐다보지 말란말이야 이자식들아! --;) 현실을 직시하게 되니까 괜히 초라해진 기분이 든다. 그래도 "그래도 나정도면 괜찮아~" 하던 때는 아침에 화장하면서 참 기분 좋았었는데. 재미도 있고. 화장하고 옷입고 머리 만지는 게 즐거웠는데. 근데 그래도 내 주변이 크게 달라지는 것 같지는 않은 거야. 그렇지, 별로 안 이쁘니까 그런 거지 뭐. 언젠가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봤더니 "솔직히 이쁜 건 아니다"라고 말 한 사람도 있었고(..
[고독의 조건] 인간에게는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타인으로부터 애정과 인정을 얻으려는 뿌리깊은 욕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종류의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낭만적 동반자(Romantic partner) : 사랑과 애정을 나눌 수 있는 애인, 연인, 이성친구 사교적 동반자(Social partner) :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친구, 부담없이 만나서 생각과 감정을 나눌있는 고향친구, 동문친구, 동아리친구, 취미생활을 같이 하는 친구들 작업적 동반자(Working partner) : 업이나 학업에서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일을 같이 하는 직장동료, 학우, 가치나 이념의 실현을 위해 함께 활동하는 동지 가족적 동반자(Familial partner) : 혈연관계인..
안죽어 절대로 안 죽어. 조금 시들어'보일' 뿐이야. 그만큼 더 익어가고 더 깊어지는 거라고.
가방을... 통채로... 스타벅스에서... 공부하다가... 화장실 간 사이에... 물론 돈 든 가방을 놓고 자리를 비운 내 잘못이다.. 그렇다. 일차적으로 분명히 명백히 내 잘못이다. 그렇지만... 훔쳐가려면 돈봉투만 들고 가지 남의 사생활 담긴 수첩이랑(그거 선물받은 거란 말이다...ㅜ.ㅜ) 군대간 선배한테 쓴 편지랑 우리집 열쇠랑 그리고 그 열쇠 달린 열쇠고리는 중학교때 선생님이 선물로 주신거란 말이다... 내가 쓰던 화장품이랑 그런거까지 다 들고가서 뭐할래 아아아 시발라마... 시발뇨나... 속상했다 너무 속상했다... T^T 항상 매고 다니던 가방이 없어진 어깨는 너무나도 허전했다. 항상 있던 것의 부재를 절감하며 주머니 속에 손을 깊이 찌르자 잡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었다. 교통카드. 핸드폰. ..
하나. TV속 이동건 : 아버님... 제가 지수 더이상 외롭지 않게 해주겠습니다. 나 : (얼굴에 에센스 바르며)이이야아~ 너 정말 어려운 약속 한다? 너 그약속 평생 지키면 내가 상준다-_- 둘. TV속 이동건 : 저는 아버지처럼 야망에 모든 것을 걸기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며 작은 행복을 누리고 싶습니다! 나 : (에센스 먹으라고 얼굴 두드리며)지랄한다~ 돈있고 사랑있지 사랑있고 돈있냐? 저쉐이가 곱게 자라서 돈 귀한줄을 모르고 에잉...-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