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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s child, Mercredi
지금은 나와 떨어져 있는 당신에게, 앞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불안한 나와 자신 없는 당신에게 어디선가 읽은 말이긴 하지만 진정한 인연이라면 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어 나중에 바다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이 말을 보고나서 우리가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언젠가 바다에서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지금 함께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바다를 향해가고 있기 때문일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우리가 언젠가 바다에서 다시 만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나의 길을 묵묵히 가는것과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당신의 건승을 비는 것과 시간이 오래 지나도 이 인연을 함부로 가벼이 여기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는것뿐. 냇물이 강물이 되어 바다에서 만나듯 우리도 우리의 바다에 다다르면 꼭 다시 만나게 되길..
에헴. 일단 나는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를 졸업했음.ㅋㅋㅋ 뭐 여튼,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자기 성찰도 해보고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 체중과 몸매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도 많이 생각해 봄. 그렇게 해서 나온 결론이 두 갠데 하나는 난 평생 날씬했던 적이 없다, 그나마 가장 안 뚱뚱했던 때가 국민학교 5-6학년때였다, 임. 마지막은 그냥 뻘소린데, 옷가게 가면 점원년들이 본척도 안하고 무시하지만 (내가 겪은 중 어떤년은 이제 막 실고 졸업하고 알바뛰는 것 같던데 '여기 언니 사이즈 없어요-ㅁ- 하는게' 진짜 밉더라. 속으로 '샹년아 평생 점원알바나 해라' 하고 욕해줬음-_-) 여튼, 그래도 좀 나랑 비슷한 몸집이거나 꼭 그렇지 않더라도모든 손님을 평등한 여성으로 대하는 개념있는 점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