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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s child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간다. 내 눈에는 꼬이고 꼬인 일들과 관계들을 어찌 풀지... 조금은 막막하다. "몸에 힘 빼고 ^^" -며칠 전, 안 보이는 분 "잘 해- ^^" -맨날, 아름언니 "선영아, 니가 짱이야~!" -항상, 윤옹 ㅡ0ㅡ 웃자. 웃자. 오늘 날씨 좋다. 웃자, 웃으면서 과방에 가자, 투정 부리지 말구... p.s. 웃자. 왜냐면 오늘은 신우가 학교에 일찍 오니까^^;;
소녀시절부터 작가가 꿈이었던 우리엄마가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신다- 엄밀히 이야기 하자면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신다. 본격적이라 함은... 글쎄, 일기장이나 혼자만 보는 웹상의 홈페이지를 벗어나 제법 틀이 잡힌 중년들의 커뮤니티에서 테마 게시판 하나를 책임진다는 것. 요새 집에 와보면 엄마는 집안일 하고 운동하는 시간 빼고는 거의 언제나 뭔갈 끄적거고 계신다. 보기 좋다^^ 그런데... 엄마가 나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선영아- 이리 와서 이 글좀 봐봐- 어디 고칠만한데 없어? 이 부분에서 더 멋진 단어는 없어? 엄마는 아는 게 너무 없잖아...그러니까 니가 좀 많이 갈켜주구 좀 다듬어 봐~ " 등등등. 등등등." 나는 거의 매번 매몰차게-.-; 평가를, 첨삭을--;; 거부한다. 누구 말을 빌리..
2002/2/18(월) 12:16 루시드 폴 : 노랗게 곪아 흐르는 시간을 노래하다 그레이 (salinbum@orgio.net) http://gray.oo.co.kr/ 《버스, 정류장》이라는 영화가 2002년 3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거의 원조교제 수준으로 나아 차이가 나는 남녀의 사랑을 다룬 연애질 영화인데, 글의 시작부터 이 재미있는 제목의 영화를 들먹이는 이유는 바로 영화의 OST에 참여한 루시드 폴(Lucid Fall) 때문이다. 루시드 폴과 《버스, 정류장》의 홍보비디오 감독 김병서 씨는 또 다른 연을 맺고 있기도 한데, 김병서 씨가 루시드 폴의 첫 앨범에 수록되었던 〈너는 내 마음 속에 남아〉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기 때문이다.(쓰고 나니, 억지 연 같다. 세상에 억지가 아닌 게 어디 있..